퇴직금은 단순한 보너스가 아니라,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일한 대가로 법적으로 지급받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특히 2025년에도 퇴직금 관련 법령과 기준은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퇴직금 지급기준과 함께 지급일, 계산 방식, 퇴직소득세, 실수령액, 중간정산 사유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퇴직금이란?
퇴직금이란 근로자가 일정 기간 계속 근무한 후 퇴직할 경우 지급받는 금전적 보상입니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34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2025년 퇴직금 지급 기준
2025년에도 다음 기준을 충족한 근로자에게 퇴직금이 지급됩니다.
- 1년 이상 계속 근로
- 1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로
정규직뿐 아니라 계약직, 아르바이트생도 위 조건을 충족하면 퇴직금 대상입니다.
퇴직금 지급일: 언제까지 지급해야 할까?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이는 법적으로 강제되는 기한입니다.
지급 지연 시 지연이자 연 20%가 부과될 수 있으며, 노동청에 진정 제기가 가능합니다.
퇴직금 계산 공식 (2025년 기준)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계속근로연수
예시:
- 3개월간 총 급여: 900만 원
- 1일 평균임금: 900만 ÷ 90일 = 10만 원
- 근속연수: 3년
- 총 퇴직금: 10만 × 30일 × 3년 = 900만 원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통상 급여, 상여금, 연장근로수당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퇴직금 대상입니다.
- 1년 이상 근속
- 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
주말 알바, 주 3일 근무 등도 15시간 기준만 충족하면 수령 가능합니다.
퇴직소득세 공제 및 실수령액 계산
퇴직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여러 공제 항목이 있어 실수령액은 전액이 아닙니다.
- 퇴직소득공제: 근속연수에 따라 연 30만~50만 원 공제
- 과세표준공제: 계산된 과세표준에서 추가 공제
- 산출세액공제: 최종 퇴직소득세 조정
계산기 활용: 국세청 홈택스 퇴직소득세 계산기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 시 일시 지급되지만, 아래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하면 중간정산이 허용됩니다.
- 무주택자의 주택 구매
- 전세보증금 마련
- 요양비 지출
- 자녀의 학자금 납부
- 천재지변 피해
증빙자료 제출은 필수이며,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불가합니다.
지급 지연 시 대처 방법
퇴직일 이후 14일이 지나도록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 회사에 내용증명 발송
- 고용노동부 진정 제기
- 소액 민사 소송 또는 노동청 조정 요청
고의적인 미지급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퇴직금 Q&A
Q1. 퇴직금은 급여와 별도로 받나요?
A1. 네, 퇴직금은 급여와 별도로 퇴직일 기준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Q2. 주 14시간 일한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A2. 아니요. 주 15시간 미만은 퇴직금 대상이 아닙니다.
Q3. 퇴직금이 늦게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지연이자 청구가 가능합니다.
Q4. 퇴직소득세율은 얼마나 되나요?
A4. 평균적으로 퇴직금의 2~8% 수준이며, 근속연수와 급여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론
2025년 퇴직금 지급기준은 여전히 1년 이상 근속 + 주 15시간 이상 근무를 충족하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급일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입니다.
계산 방식과 세금 공제를 잘 이해하면, 퇴사 후 재정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퇴직 전후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해 실수령액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